세계 전통문화의 교류의 장! 2013 다복페스티벌

교회소식

문화영상국조회 2452013.02.17 00:08

천일국 원년 천력 17(2.16) 오후 2시 유니버셜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기원절을 맞이하여 2013 다복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번에 진행된 2013 다복페스티벌은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와 세계일보가 다문화가정 간의 친목도모와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자각할 수 있는 상호교류의 장을 만들고,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의 약자로서 도움을 받는 불편한 존재가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강점으로 세계화에 맞춰 국가 간의 우호를 증진시키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만들어 졌다고 한다.

2013 다복페스티벌 객석의 모습

1부행사는 김영동 IIPC 사무총장의 사회를 보았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활동영상시청, 귀빈소개, 대회사, 축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에리카와 야스에 다문화종합복지센터 회장은 "다가오는 글로벌 시대에 한국의 다문화가정들 모두 우호와 신뢰관계 가운데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길에 저희 다문화복지센터가 앞장설 것을 다짐합니다"고 대회사를 하였고 이어 김병수 세계일보 사장은 "잘못된 편견에 대해서는 과감히 맞서고 개개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이를 이웃들과 공유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하며 이번 페스티벌이 그러한 활동의 기폭제가 되어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는 데 있어 중요한 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고 대회사를 하였다.

김영동 IIPC 사무총장의 사회

에리카와 야스에 다문화종합복지센터 회장의 대회사

김병수 세계일보 사장의 대회사

김을동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사랑하는 다문화가정 여러분! 우리 사회는 잠재능력을 가진 여러분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문화만의 강점을 살려 한국 사회 미래를 함께 가꾸어 가며, 글로벌시대에 평화를 만드는 여러분이 되시길 우리 모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축사를 하였고 이어 루이스T. 크루즈 필리핀대사는 "이 축제는 한국 사람들이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들의 모국의 문화와 전통을 감사히 여기고 존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진정으로, 우리가 서로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문화에 대한 감사를 통해 가능합니다"고 축사를 하였다.

김을동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축사

루이스T. 크루즈 필리핀대사의 축사

시상식은 사회공헌부분(표창패)와 나눔실천부분(공로패), 감사패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사회공헌부분에는 UFILKOR(필리핀), 천보희(다문화장애아동가정모임), 오가와데루요(일본), 엥흐자르갈(몽골)이 수상하였고, 나눔실천부분에는 성남일화축구단, 용남라이온스클럽, ()애협이 수상하였다. 마지막으로 감사패는 성남일화천마프로축구단선수들이 받았다. 시상식을 끝으로 1부행사가 마무리 되었고 이어 2부행사가 진행 되었다.

사회공헌부분 시상의 모습

나눔실천부분 시상의 모습

감사패 시상의 모습

수상자들 기념사진

2부행사는 전제향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가별전통공연, 행운권 추첨, 폐회 및 광고 순으로 진행 되었다.


국가별 전통공연에는 총12팀이 출전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첫번째 무대는 필리핀팀이 싱킬(SingKil)을 선보였다. 싱킬은 화려한 의상과 부채를 사용하는 춤으로, 음악이나 박수 소리에 맞춰 두 사람이 대나무 장대를 잡고 움직이면 그 사이를 뛰면서 추는 티니클링의 한 종류로, 점점 빠른 속도로 부딪치는 네개의 장대사이를 넘나들며 추는 춤이었다.

두번째 무대는 중국팀이 매운아가씨를 선보였다. 매운아가씨는 제목 그대로 성격이 강력하고 괄괄하며, 화끈한 면모로 사람을 대하면서도, 깜찍하고 귀여운 면도 있는 성격을 춤으로 나타내는 공연이었다.


세번째 무대는 아프리카팀이 Our World를 선보였다. Our World는 조화롭고 통일된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열쇠가 되기를 희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공연이었다.

전제향 아나운서의 사회

필리핀팀의 공연모습

중국팀의 공연모습

아프리카팀의 공연모습

네번째 무대는 일본팀이 요사코이와 소랑부시를 선보였다. 요사코이는 일본의 시코쿠에 있는 고치지방에서 "빨리와요"라는 뜻으로, 민요에 맞춰서 나루코라는 나무로 만든 작은 타악기를 손에 들고 추는 전통춤이었고 소랑부시는 청어를 그물로 낚에 올릴 때 부르던 노래였다.

다섯번재 무대는 태국팀이 써커써허락을 선보였다. 써커써허락은 경사스러운 날, 함께 노래하면서 즐겁게 추는 전통 춤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춤을 추는 공연이었다.

여섯번재 무대는 베트남팀이 충적토여왕을 선보였다. 세계 쌀 수출국 2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베트남에는 유난히 농사관련 노래가 발달하였는데 그중 충적토여왕은 풍작을 기원하는 노래로 농사를 짓는 듯한 춤을 추는 공연이었다.

일곱번째 무대는 러시아팀이 Barynya를 선보였다. Barynya는 시골에 살고 있는 가족이나 친척이 함께 모였을때 이 춤을 추며 가족간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여덟번째 무대는 몽골팀이 세르겔렝 비옐게를 선보였다. 세르겔렝 베옐게는 몽골여성이 힘들게 일하는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으로 보여 주는 춤 공연이었다.

일본팀의 공연모습

태국팀의 공연모습

베트남팀의 공연모습

러시아팀의 공연모습

몽골팀의 공연모습

아홉번째 무대는 필리핀, 오스트리아, 말레이사아의 연합팀이 통일무도를 선보였다. 통일무도는 무용, 무술 등을 음악에 맞춰 표현하는 무술시범 및 여성호신술 이라고 한다.

열번째 무대는 한-일 다문화가정자녀가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다.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작품으로 1975년 작곡된 오페라<카르멘>을 연주하였다.

열한번째 무대는 한국팀이 설날아침(부채춤)을 선보였다. 설날아침(부채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명절인 설날을 배경으로 팽이춤, 재기춤, 썰매춤, 등 민속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의 동심을 표현 하였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팀의 북춤이었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의 북춤은 북장단이 점점 고조되면서 휘몰아칠 때,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어느덧 시름을 잊게 되는 것을 표현하는 춤이었다.

모든공연이 끝나고 전출연자와 에리카와 야스에 다문화종합복지센터 회장이 무대위로 나와 인사를 하였고 이어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2013 다복페스티벌이 마무리 되었다.

필리핀, 오스트리아, 말레이시아 연합팀의 공연모습

-일 다문화가정자녀의 바이올린연주 모습

한국팀 선화예술중학교 공연모습

한국팀 리틀엔젤스예술단의 공연모습

행운권 추첨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