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비전, ‘강한 대한민국’에 있다.통일그룹 문국진 회장

신현희 기자

2013.01.03

통일그룹은 1963년에 설립되었다. 일화, 세계일보, 용평리조트, 일상해양산업, 선원건설, 일신석재, TIC, 신정개발특장차, 세일여행사, JC, 세일로, 아시아해양의 12개 계열사를 운영 중이며, 주요 계열사 중 가장 잘 알려진 기업은 음료 맥콜로 유명한 일화이다. 용평리조트와 여수 디오션리조트는 계열사 자산의 70%가량을 차지하는 효자기업이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살인적인 스케줄의 연속이다. 그를 보면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것이 옳은 말인 듯싶다. 지난 해 말, 대선 직후 통일그룹 회장 집무실에서 만난 그는 하루종일 이어진 회의와 결재로 지친 표정이 역력했다. 으레 기자를 만나면 억지웃음이라도 지어 보이는 게 인지상정이건만 그는 역시 ‘미국스타일’이었다. 진솔한 표정과 거침없는 말투가 오히려 기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국가안보를 말할 때 느껴지는 아우라, 떡볶이를 좋아한다고 할 때의 유쾌함, 이 대조적인 모습에서도 진정성이 보였다.

3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일생을 미국에서 살아온 문국진 회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버지를 두어 결코 평탄치 만은 않았던 삶이었다. 하지만 2005년 그룹의 위기에 그는 두 말없이 한국행을 택했고, 미국에서의 신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일그룹을 바로 세우는데 성공했다. 우여곡절도 많았을 것이다. 남몰래 눈물도 흘렸을 것이다. 남들은 왕자라고 하지만 정작 자신은 거지가 되고 싶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충정을 다해 그룹을 이끌었고, 창립 이후 최초 계열사의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최근에는 세계일보와 선문학원의 수장을 맡으며 언론과 교육이라는 인간 삶의 핵심을 감당해야 한다. 그는 예전에 그랬듯이 흔쾌히 고행의 길에 자신을 밀어 넣었다. 틀림없이 상당한 집중력과 추동력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문선명 총재 타계 이후, 집중된 전 세계의 시선이 아직도 흩어지지 않았다. 아마 평생 따라다닐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다. 체계화된 조직의 힘이리라 생각된다. 통일그룹 또한 내실을 쌓으며 한국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비록 설립자라는 큰 등대는 잃었지만, 오늘날 통일그룹을 있게 한 선장이 여전히 키를 잡고 있으니 뱃머리가 틀어질 리 없다. 약간의 숨고르기를 한 뒤, 다시 항해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통일그룹의 키를 잡고 있는 문국진 회장을 만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한국과 미국의 기업을 운영하며, 시간 단위로 스케줄이 차 있기 때문이다. 남들은 한 가지 일을 할 때, 그는 열 가지 일을 해내야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올해 그가 집중할 일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는 글로벌 경제상황 속에서 통일그룹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것, 그리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것, 이 두 가지 과제로 함축할 수 있다. 혼돈의 시대에 ‘문국진식 리더십’이 중요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가 된다.

통일그룹, 다시 태어나다
통일그룹은 1963년에 설립되었다. 당시 그룹은 33개 이상의 계열사를 지닌 거대공룡이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적자폭이 커져갔다. 기업경영이라는 것은 척박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국내외 정치경제적 환경뿐 아니라 경영자의 혜안, 임직원의 능력 등 손발이 맞지 않으면 냉정하게 도태되는 것이 기업의 현실이다. 그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유수의 기업들도 허다하다. 위기를 느낀 통일그룹은 미국에서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던 문국진 회장을 불러들여 난마(亂麻)처럼 얽혀있는 통일그룹의 경영을 맡겼다. 오랜 미국생활에 길들여져 있는 그가 우리나라 경영의 정서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추동력은 일사천리로 통일그룹을 체질개선했다.

문 회장은 ‘과연 그룹경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인 명제로부터 실타래를 풀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를 회고하며 “2005년 취임 후 33개의 계열사 중 80% 이상이 적자였다. 물론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있었지만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대대적인 수술을 감행해 병의 뿌리를 없애야 했다”라며 “전문적인 경영인과 경영 프로세스가 없었던 것이 그룹 위기의 시작이었다.

나는 즉시 공인회계사, 변호사를 비롯해 마케팅, 인사, IT전문가를 영입하여 전체 계열기업의 기업가치와 사업성에 대해 재평가하고, 부실기업 및 부문을 매각, 청산, 합병, 철수했다. 그리고 6시그마, 제약이론(TOC) 등 최신경영 이론을 접목해 경영혁신의 틀을 갖추었고, Deloitte, Watson Wyatt 같은 세계 유수의 컨설팅사로부터 조언을 받아 균형성과지표(BSC)에 근거한 성과보상 및 인사관리시스템과 IT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작은 어렵고 고통스러웠지만 한 번 갖춰진 프로세스는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초석이 된다고 믿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통일그룹은 일화, 세계일보, 용평리조트, 일상해양산업, 선원건설, 일신석재, TIC, 신정개발특장차, 세일여행사, JC, 세일로, 아시아해양의 건실한 12개 계열사로 재정리되었고, 3년 만에 그룹 전체 실적이 흑자로 전환되었다.

경영혁신으로 첫 흑자의 감동

사실상 통일그룹의 첫 흑자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는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만약 문국진 회장의 영입이 실패의 결과를 낳았다면, 통일그룹은 적자에 시달려 좌초했을 것이고, 내부적인 분란 또한 컸을 것이다. 하지만 세계일보와 여수 일상해양산업까지도 창립 이후 첫 경영 흑자의 성과를 거두면서, 임직원들의 자신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대외적으로는 직원들의 ‘기(氣) 살리기’ 처방으로 이어졌다. 문 회장은 “그룹의 직원은 현재 3,000명 정도이다. 이들의 70%는 통일교 교인이 아니다. 우리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으로 국가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꾸준한 고용창출과 더불어 살기위한 노력으로 사회적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국진 회장의 경영원칙은 철저하다. ‘결과, 책임, 투명성, 생산적 갈등, 신뢰’, 이 원칙에 입각해 조직을 이끌고 발전시켰다. 타성에 젖지 않고 미래에 도전하는 혁신정신을 높이 샀으며, 나눔과 공존으로 통일그룹을 더욱 건강한 기업으로 일으켰다. 계열사마다 기회와 희망이 있다. 직접 콘트롤타워가 되어 진두지휘한 만큼 모든 계열사에 애착이 있다. 하지만 그가 특히 제조업 회사를 눈여겨보는 것은, 힘든 환경에서도 최고의 기술경쟁력으로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이것이 곧 실적으로 이어지는 정직한 생산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에 인수한 신정개발특장차도 장갑차, 항공기, 견인차뿐 아니라 국내특장차 중 노면청소차량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견 방산기업으로, ‘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통일그룹에 큰 힘을 실어주는 대표적인 제조기업이다.

강한 대한민국 만드는 소통의 창구

2011년 3월, 문국진 회장을 필두로 해 ‘강한대한민국 범국민운동본부’가 공식출범했다. 3살 때 한국을 떠나 2005년까지 미국에서 살았던 문 회장은 한국에 대한 추억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우리 조국이 ‘작지만 강한 나라’가 되기를 희망해 왔다. 해외동포들도 아마 같은 마음일 것이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먹고 살기조차 빠듯하지만, 그럴수록 늘 한국이 좀 더 힘있고 강해지기를 바란다.

문 회장은 지난 천안함, 연평도 사건 발생 당시, 우리나라의 대응책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결국 군인과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을 뒤로한 채, 사건은 조용히 묻히고 있는 것. 그는 대한민국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국가 안보에 대해 공론화할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비단 정치인이나 경제인이 아니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우리가 처한 현실과 안보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도 국민과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강한 대한민국을 절실히 원하는 사람으로서, 안보에 대해 끊임없이 공론화하고 문제제기 할 것이다. 강해지려는 궁극적인 목적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중론이 맞춰져야 한다.”

이러한 그의 마인드 때문인지, 문 회장의 강연인 ‘강한 대한민국?’은 깊고도 진중한 울림으로 남는다. 남북 분단 상황 및 주변 강대국 사이에서도 당당한 조국이 되기를 열망하는 그의 간절함이 담긴 강연이 끝나고 나면, 청중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한다. 이 뜨거운 여운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문 회장은 기도한다.

국내외 100회 이상의 강연으로, ‘강한대한민국 범국민운동본부’ 각계각층 인사들도 뜻을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230개 시군구에서 2만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한 대한민국?’ 강연을 개최했다. 지구촌에서 어떤 선택을 하면 대한민국이 진정한 강국이 될 수 있는지, 우리 국민이 억울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문 회장은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며 범국민운동으로 펼쳐가고 있다.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대국민적 소망이고, 그래서 일부의 힘이 아닌 국민 모두가 참여해 힘을 모아야 한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복지와 경제민주화 등은 민생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방편이다.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이 바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임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세계 경제의 흐름 읽어야 진정한 경영자

문국진 회장의 행보는 끝이 없다. 지난해 12월 선문학원 이사장으로 선출된 그는 故 문선명 총재의 건학이념을 이어받아 도덕성과 모범시민의 자질을 갖도록 전인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스승은 거역할 수 없는 거울이자 인생의 나침반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 주변에는 참스승도, 참제자도 보이지 않는다.
문 회장은 “창의적, 글로컬 인재를 양성해 미래지향적이고 실무형 인재로 키워갈 것이다.

하지만 이 바탕에는 설립자님의 가르침에 따라 스승은 부모의 입장에서 사랑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학생은 자녀의 입장에서 존경으로 스승을 대하는 가정공동체의 의미가 전제되어야 한다. 참사랑을 터전으로 하며 연구하고 배우고 가르치며 상대를 위하는 삶을 창조하는 ‘심정문화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에도 여전히 세계경제는 불안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유럽 등 임시방편으로 반창고는 발랐지만 근본적인 상처는 회복되지 않았다. 어쩌면 반창고 아래서 더 곪아갈 지도 모른다.

문 회장은 이러한 경제흐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해는 계열사의 리스크 관리에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선택적 성장은 있겠지만, 리스크로 인한 피해를 없애고 내실을 다지는 것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숨고르기를 하는 동안, 세계 경제가 안정되었을 때 어떻게 뛰어오를지를 연구한다. 적절한 타이밍에 기회를 잡는 것 또한 경영자의 능력이다. 이러한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통일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사람 문국진. 그의 환경과 배경을 차치하고, 오롯이 그 사람만 볼 수 있었던 짧지만 의미있는 인터뷰였다. 내가 만난 경영자 문국진은 대단한 집중력의 소유자였고, 인간 문국진은 순수한 미소가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Cover Story>

Vision for Korea lies in a ‘strong Korea’
Moon Kook-jin, Chairman of Tongil Group

An endless series of meetings and appointments keeps him flying back and forth betwee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His busy schedule is proof to us that the mind rules over the body. When I met him at the Tongil Group chairman’s office not long after the December Presidential election, he seemed very tired from meetings and decisions that had continued all day. He eluded my expectation of at least a forced smile in meeting a reporter, because he has an American style. He was so outspoken with frank expressions that it rather embarrassed the reporter. His sincerity showed itself in topics ranging widely from the aura as he spoke about national security to the lighthearted way he told us how much he likes Tteokbokki (Korean-style seasoned bar rice cake).

Born-again Tongil Group
Tongil Group was founded in 1963, and eventually became a huge dinosaur with over 33 affiliated companies. But as time went on, its deficits grew larger. The business world is cutthroat competition. Faced with crisis, Tongil Group called in Chairman Moon Kook-jin, who had been running his own business in the US, and entrusted him with managing the Group out of its chaotic state. There must have been concerns about whether he, so long accustomed to the American way of life, could find solutions that would work in the environment of Korean corporate management. As it turned out, his momentum improved Tongil Group's industrial structure in a short time.

Recalling those days, he said, “When I took office in 2005, over 80% of our affiliates were in the red. Of course there’s no smoke without fire, but there was no time to lose. We had to root out the disease by performing major surgery.” “The Group's crisis came from an absence of professional executives and management processes. I immediately brought in marketing, personnel and IT professionals, as well as certified public accountants and lawyers, to reevaluate the corporate value and business profitability of all affiliated companies. We then sold off, liquidated, merged and removed faltering enterprises and sectors.

Then, by using modern management tools such as Six Sigma and Theory of Constraint (TOC), I was able to establish a framework for management reform and constructed incentive opportunties based on Balanced Scorecard (BSC), personnel management and IT systems. This was done based on advice from the world’s leading consulting companies, such as Deloitte, Watson and Wyatt. Although the beginning was difficult and painful, I believed that once ready, the process would be the cornerstone for the Group’s sustainable growth.”

Through these processes, the performance for the group as a whole returned to profitability after 3 years. Today, Tongil Group has been restructured into 12 healthy affiliates, including Ilhwa, the Segye Times, YongPyong Resort, Ilsang Ocean Development, Sunwon Construction, Ilshin Stone, TIC, Shinjeong Development, Seil Travel, JC, Saeilo and Asia Forum.

A window of communication for strong Korea
In March 2011, the “National Campaign for a Strong Korea" was officially launched with Chairman Moon Kook-jin heading the list of its leaders. Chairman Moon, who had left Korea at the age of 3 and lived in the US until 2005, had little memory of Korea. Still, he continuously hoped that his mother country would become a small but strong country.

He says he was quite shocked to see the way our country reacted in 2010 to the sinking of the navy's Cheonan and the bombardment of Yeonpyeong Island. The lives of our soldiers and innocent civilians were lost in these incidents. Yet they were silently being buried in the public's memory. He concluded this was due to Korea being weak, and he acutely realized the need to raise public awareness on national security issues.

This mind set is probably the reason Chairman Moon’s ‘Strong Korea?’ lecture leaves such a deep and serious impression on those who hear it. He calls for a Korea that stands with dignity, despite its current division between North and South and its precarious geopolitical environment surrounded by major powers. When he is finished, audiences are so deeply affected they find it difficult to leave their seats for a time. Chairman Moon prays that this warm reception to his lectures may serve to make Korea strong.

He has given the lecture over a hundred times at home and abroad, and persons from all sectors of society are standing with him in the National Campaign for a Strong Korea. In Korea, he and other speakers have given the "Strong Korea?" lecture to some 26,000 people in 230 counties and city wards around Korea. What are the choices Korea must make to become a truly strong country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so that our people can live happily without suffering unfair treatment? Chairman Moon is posing his ideas to this question through the national campaign that he leads with patriotic fervor.

A True manager reads the trends of the world economy
Chairman Moon Kook-jin’s ceaseless efforts

In December, Chairman Moon was installed as chairman of the board of the Sun Moon Education Foundation, which owns and operates Sun Moon University and other schools. From this position, he plans to give students a well-rounded education so they may become model citizens of good moral character according to the tradition established by the late Rev. Moon Sun-Myung.
Chairman Moon clarified, “We must educate students who will bring about both globalization and localization," he said. "Following the teachings of our Founder, professors and teachers should guide their students with love from the parents' position, and students should respect their teachers and professors from the child's position. Sun Moon Foundation should become "a place of a culture of heart", where true love forms the foundation for us to study, learn and teach and live our lives for the sake of others,” he said.

Regarding this year’s plan and vision for affiliated companies, he said he would keep a close watch on changes in the world economy. Expecting that the world economy will remain unstable, Chairman Moon is putting his primary objective for affiliated companies this year on risk management. He said there might be selective growth, but this is going to be a year for avoiding damage from risks and insuring substantiality. While taking a breather like this, he will study how to leap forward once the world economy has been stabilized. It is also the manager’s ability to seize opportunities at the righ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