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의 결실과 생령체(生靈體)
우리 생의 일대(一代)라는 것은 잠깐입니다. 이 일대가 영원과 순간을 오르락내리락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연장되면 무한히 연장되고, 반면에 이걸 꺾으면 여기서부터 새로운 천지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저울과 마찬가지로 오르락내리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전부 선조들의 얼굴을 대신 쓰고 나온 역사적인 부활체입니다. 그 역사가 얼마나 되느냐? 몇십만 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긴 역사과정을 결국은 나 하나 만들기 위해 수고했다는 것입니다. 김씨면 김씨라는 나 하나를 탄생시키기 위해서 수많은 선조들이 왔다 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 우리는 역사적인 결실체입니다.
이러한 결실체가 벌레가 먹어서 구멍이 뻥 뚫린 과실이라면 좋겠습니까? 벌려 보면 새까만 씨가 도르륵 굴러나오는 사과가 좋습니까, 그 씨가 찐득찐득 붙어 있는 사과가 좋습니까? 여러분을 쩍 쪼개면 잘 익은 씨가 나올 것 같습니까? 여러분의 2세가 틀림없는 하늘의 열매가 된다고 생각합니까? 여러분 마음 속을 쪼개보면 잘 익은 통일교회가 나올 것 같습니까?
6천 년 인류역사의 결실체가 낙과처럼 익지 못하고 떨어져서야 되겠습니까? '아이구 내가 떨어질 것 같다. 바람이 조금만 더 불면 떨어지겠는데, 선생님, 흔들지 말고 가만 놔 둬야 됩니다.' 해서 되겠습니까? 여기에 그런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선생님이 도끼로 들이치고 가지를 마음대로 흔들어도 가지가 찢어져 나가기 전에는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는 무리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패에 속합니까? (46-155)
사람의 일생에서 태어나는 때와 결혼하는 때 그리고 죽는 때가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한 개인이 태어나서 성장하여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와 인연을 맺어야 되고, 그런 다음에는 최후의 길을 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나라도 반드시 창건기가 있고, 그 다음에는 번성기가 있는 것입니다. 다음에는 저녁 때와 같은 기간을 반드시 거쳐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의 생명체가 되었으면, 자체에서 그 생명이 결실할 수 있는 내용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아무리 결실의 때가 온다 하더라도 결실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환경을 극복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결실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이어받고, 그 결실의 동기가 될 수 있는 자력을 지닐 수 있어야 됩니다. 그래야만 결실의 과정을 거쳐 가지고 새로운 역사과정이라든가 인류사회에 필요로 하는 하나의 결실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반드시 그 자체로서 환경을 극복해야 됩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극복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새로운 생명을 이어받아 결실의 내용을 지닐 수 있는 과정을 거쳐 나가야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친 후에는 올바르게 실효를 나타낼 수 있는 한 자리를 차지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곡식은 씨가 뿌려져 싹이 트고 자라 열매를 맺은 다음에야 주인의 손길에 의해 거두어져 창고에 저장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어떠한 목적에 필요해서 거두어지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자체에 그런 소망을 인계받을 수 있는 내적 요인을 마련하고, 그 내적 요인을 중심삼고 외적인 환경에 다시 적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입장임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은 수세적(守勢的) 입장이 아니라 반드시 공세적(攻勢的)인 입장에서 드러내야 됩니다.
감나무를 보게 되면, 봄에 꽃이 핍니다. 감꽃은 다른 꽃처럼 유난스럽게 울긋불긋하지 않습니다. 또 감꽃은 잎사귀의 빛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얼핏 보면 꽃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릅니다. 또 열매가 맺어져서도 잎사귀에 싸여 있을 때에는 열매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릅니다. 그 잎이 너무나 청청하기 때문에 열매가 있는지 없는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름을 지나 가을이 되면 빛깔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완숙하게 될 때는 안팎이 전부 다 붉어집니다. 그래 가지고 잎은 다 떨어지더라도 그 열매만이 유난히 빛나면서 나무에 달려 있게 됩니다.
통일교인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통일교회 자체를 두고 볼 때, 1970년대가 결실의 시대라고 한다면, 잎과 같은 모든 요인은 전부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앙상한 가지에 하나의 결실의 가치를 지닌 열매가 전체의 가치로써 드러나는 감나무의 열매와 같이 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열매는 선전이 필요없습니다. 그 자체를 보고 안팎으로 갖추어진 그 가치를 누구든지 100퍼센트 평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 감나무면 감나무 자체가 열매로서 완성할 때까지 얼마나 수고의 과정을 거쳤겠습니까? 완숙한 열매로 되기까지 그 열매 자체는 어떠한 수많은 가지에서 피어난 꽃의 열매보다 더 투쟁을 했고, 더 노력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여름을 거치면서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그런 험난한 환경과 영양이 부족하여, 미숙한 자리에서 열매가 떨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의 환경을 다 극복했다는 것입니다.
나무가 열매를 많이 지니지 못하여 하나의 열매만 남겼다면, 그 열매는 나무 전체의 진액과 외적인 투쟁력을 종합한 내용을 지닌 열매라는 것입니다. 그런 열매만이 남게 됩니다. 나무에 단 하나의 열매가 남았다면, 그 하나의 열매가 그 나무의 가치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감나무라면 그 한 알의 감으로 말미암아 가을을 맞을 때 스스로의 보람과 위신과 권위를 세울 수 있을 것이 아니겠느냐 이겁니다.
나무에 꽃도 많이 피었고 열매도 많이 맺혔지만, 그것들이 전부 떨어져 버리고 가을이 되었는데도 하나의 결실도 맺지 못하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면, 그 나무가 얼마나 처량하고 슬프겠습니까? 그렇지만 많은 열매는 맺지 못했더라도, 어떤 나무의 열매와도 비교할 수 없는 완숙한 하나의 열매를 가졌다면, 그 한 알의 열매를 가지고 수천 수만의 열매 앞에 당당히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 사회에 수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기독교면 기독교 자체에도 수많은 종파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가운데 결실의 시대를 맞이한 통일교회 자체를 중심삼고 보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결실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아까 말한 것과 같이 한 나무에 많은 열매가 맺혀야 되지만 그렇지 못하고 하나의 열매만을 남겼더라도, 그 열매가 그 나무로서는 그 이상 낼 수 없는 완전한 열매라면 그 나무는 그 열매로 말미암아 가을을 맞이한 가치와 권위와 위신을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통일교회도 반드시 결실이 있어야 됩니다. 통일교회가 출발해서 지금까지 모진 풍파와 시련을 겪으면서 하나의 결실을 향해서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어떤 결실이 될 것이냐 하는 것이 크나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여러분 스스로가 과연 나는 정상적인 봄을 맞이했느냐, 정상적인 여름을 맞이했느냐, 그리고 정상적인 가을을 맞이해서 완숙한 열매가 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을 점검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열매 자체를 보면 거기에는 나뭇가지도 있는 것이요, 나뭇잎도 있는 것이요, 뿌리도 있는 것이요, 또 씨도 있는 것입니다. 그 열매를 땄다고 하는 것은 그 나무 전체를 가졌다 하는 것과 같은 입장입니다. 열매에는 씨가 많기 때문에 그 열매를 중심삼고 수십 혹은 수백 그루의 나무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한 나무의 열매는 그 나무가 십 년이 지났든지, 이십 년이 지났든지, 그 나무가 인계해 주려는 전체적인 생명의 요인을 상속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완전한 열매로 거두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매가 자라는 과정에 그 요인을 한 번이라도 절단해서는 안 됩니다. 끊임없이 자라도록 놓아 두어야 합니다. 생명이 시작된 그날부터 열매로서 거두어져 주인의 손을 거쳐 창고에 들어가 저장될 때까지 그 요인이 어느 한때라도 끊겨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 때나, 혹은 그보다 더한 폭풍우가 몰아치는 때나, 어떠한 시련의 과정이 있더라도 이 요인이 끊어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요인은 시종일관 연면하여 그 자체에 보유되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게 될 때, 여러분 자신들은 신앙의 길에 들어와 가지고 자신의 새로운 생명이 발생하는 것을 느끼고, 희열을 느끼고, 새로운 희망을 느낄 것입니다. '나는 이런 나무가 되고, 이러한 인격자가 되고, 세계 앞에 이러한 존재가 되겠다.' 하는 결심을 하고 나선 그날부터는 가을의 수확기를 위해서 준비하는 모든 내적인 요인이 끊어짐이 없어야 됩니다. 시일이 가면 갈수록 다짐하고 거기에 플러스시킬 수 있는 과정이 없어 가지고는 완숙된 결실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36-10)
① 심판의 종류
원수를 사랑하지 않고는 갈 수 없는 길이 원리의 길이라는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끝날에 심판을 통해 세계 인류를 망하게 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에 대해서는 부모의 입장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에서 말하는 소위 불심판이라는 것이 말 그대로 불심판이 아닌 것입니다. (31-167)
사제지간에도 선생이 지켜야 할 법이 있고, 제자가 지켜야 할 법이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도 통일교회 선생님이 지켜야 할 법이 있고, 여러분들이 지켜야 할 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말씀에 대한 심판은 말씀을 듣는 여러분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잘못 들으면 심판받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해야 할 활동이 뭐냐? 실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실체를 이루어야 할 텐데, 실체를 이루는 행동을 하지 못할 때는 실체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심판에는 말씀심판이 있고, 실체심판이 있고, 심정심판이 있습니다. 3대 심판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먼저 원리말씀이 심판을 하고, 다음에는 실체심판을 한다는 것입니다. 누가 심판하느냐? 헌드레이징을 하고, 전도를 열심히 하고, 모든 법도를 지켜 실체를 이룬 사람들이 심판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한 사람들이 심판하는 것입니다. 그게 심판입니다. 말씀대로 안 할 때는 사탄까지도 심판한다는 말입니다. 남들이, 실체들이 참소합니다. 통일교인들은 선생님이 심판하고, 통일교회 간부들이 심판하고, 통일교회 뜻을 따라온 사람들이 심판한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가야 되느냐? 사탄세계에서 식구를 거쳐 선생님의 인정을 받고, 영계를 거쳐 하나님께로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갈 길이요, 법입니다. 그렇게 가는 것이 바른 방향입니다.
참소조건이 있으면 이들이 합해 가지고 실체적으로 참소한다는 것입니다. 실체심판입니다. 거기에서 거짓말이 통하겠습니까? 마지못해 하는 것은 안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선생님을 생각하면서 그 일을 하면, 하나님의 알맹이와 선생님의 알맹이가 그 속에 박히는 것입니다. 밤송이에 알맹이가 들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이렇게 속으로 하나님을 생각하고 선생님을 생각하면, 선생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알맹이가 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인은 하나님과 선생님과 식구들이 환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까 보면 알밤 같아야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고 참부모를 위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서 하나님을 위하고 참부모를 중심삼고 생활하려면, 이곳에서 박자가 맞추어져야 됩니다. 그래야 조화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서운 실체 판단을 받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법입니다. 이렇게 되는 날에는 심정적 기반이 자동적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전도하고 헌드레이징하며 고생하는데 왜 욕을 먹고 핍박받느냐? 그것은 여러분이 심정이 없으니 심정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훈련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아무리 하늘나라 사람이 되려고 해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탄세계의 사랑이상의 사랑을 내가 찾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못 갑니다. 사랑을 찾아 천국에 가려고 그러는 것입니다. 사랑을 찾은 사람이 천국가는 것입니다.
그때에 심판주는 누구냐? 하나님이 심판주가 될 것이고, 예수님이 심판주가 될 것이고, 선생님이 심판주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실천해야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당면 과업이요,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103-236)
누구에게나 최후의 날이 옵니다. 사탄세계에서 최후의 이상세계를 세우기 위해서는 온갖 체험을 하고, 거기에 합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천국 갈 패스포트를 가져야 합니다. 패스포트를 받은 개인과 가정과 국가가 많이 생겨나야 합니다. 패스포트를 가진 국가가 있어야 하나님이 하늘땅을 맡길 수 있는 것입니다. 본래의 창조이상입니다.
패스포트는 사탄을 추방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못 온다 이겁니다. 생활 속에서 사탄이 상관하지 않습니다. 사탄의 간섭을 받지 않으려면 분립해야 합니다. 개인 분립, 가정 분립, 종족 분립, 민족 분립, 국가 분립, 세계 분립, 천주까지 분립해야 합니다. 통일원리(統一原理)에서 사탄 분립 역사를 배웠지요? 무엇 가지고 분립하느냐? 탕감길을 통하여 분립해야 됩니다.
학자든 대통령이든 예외가 없습니다. 탕감길은 찾아가야 됩니다. 탕감길은 가르쳐주어서 가는 길이 아닙니다. 자기가 찾아가야 됩니다. 이걸 안 했다가는 지옥가는 것입니다. 지옥의 쇠사슬이 여러분의 눈에, 코에, 생각에 다 걸려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은 협박이 아닙니다. 타락이라는 것을 뒤집어 엎으려니 필요한 것입니다.
백지에다 써 놓은 글자를 지우려면 얼마나 힘이 듭니까? 사탄이 쓴 글씨를 지우기는 잉크글씨보다도 어렵습니다. 그것을 지우려면 죽었다가 살아나야 되는 것입니다. 살았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이 남아 있는 한 사탄이 '내 것이다'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했습니다. (129-183)
영계에는 성현들, 예수님이라든가 공자, 석가 같은 훌륭한 사람들이 있는데, 성현들도 많고 위인들도 많고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데 무엇 가지고 올라가겠습니까? 또 거기에는 로마 박해시대에 순교를 당해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고, 공적(公的)으로 희생당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무엇 가지고 어떻게 올라가겠습니까? 여기에서는 미국 군대의 한 소대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증명서가 있어야 들어갑니다. 그런데 영계라는 고차원의 자리까지 밟고 올라갈 수 있습니까? 수천 억이 모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바라보고 있는데, '저 사람 환영한다' 할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까? 여러분, 자신 있습니까? 영계는 거리가 없습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올라가는 것을 지켜 봅니다. 그런데 어떻게 올라가겠습니까? 거기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증명서가 없으면 통과하지 못합니다. '나는 문학박사 학위를 가지고 간다.' 그렇게 해서 갈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영계 변소의 휴지만도 못합니다.
내가 왜 이 타락세계에서, 이 악한 세계에서 반대하는 것을 뚫고 올라가야 되느냐? 증명서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적인 일이 아닙니다. 내가 세상으로 나갔다면, 누구 부럽지 않은 출세를 했을 것입니다.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146-330)
예수님은 하늘나라는 상속받았지만 세상은 상속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세상은 누가 상속받았느냐? 가인이 상속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은 가인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벨은 하늘나라를 상속받은 다음에 세상의 가인이 보증하는 증명서를 받아야 합니다. 천국에 가려면 사탄의 증명서를 받고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타락 인간은 이 두 원칙에 걸려 있습니다. 거기에서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6천 년 역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반복되어 나왔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알았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 :32)'는 말씀이 있습니다. 알았으니 이를 악물고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까지 사랑해야 되느냐? 원수인 가인까지 사랑해야 됩니다. (34-278)
인간의 타락이 하나님 입회하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사탄이 주체가 되어 이루어진 것이니 타락권을 벗어나려면 사탄을 굴복시켜야 합니다. '사탄, 이놈아! 너하고 짝하여 내가 이렇게 되었으니, 너를 굴복시키고 나는 돌아가겠다!'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탄을 굴복시킨 증서를 받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도 3대시험에서 승리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승리했다는 사탄의 사인을 받지 않고는 천국에 못 간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사탄의 사인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사탄에게 3대 시험을 받고 승리했을 때, 그 자리에서 사탄이 눈물을 흘리면서 '당신과 나는 영원히 다르다'고 인정했습니다. (24-337)
가인을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끝까지 가인을 사랑해야 됩니다. 그런 사람이 아니고는 가인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천국에 가려면 사탄의 증명서를 받아야 됩니다. 사탄의 증명서란 무엇이냐? 죄인이 석방되려면 먼저 검사를 통하고, 변호사를 통한 다음 판사에 의해 석방되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으로 볼 때, 사탄은 검사와 같고 하나님은 판사와 같고 예수님은 변호사와 같습니다. 사탄이 '너 이렇게 이렇게 했지?' 해 가지고 딱 올가미를 씌워 하나님한테, '이 사람은 이렇게 해야 되겠소!' 하면 하나님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변호사 입장에서 '하나님이여, 이 사람의 선조는 이런 일을 했습니다. 본래 혈통이 나쁘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러이러한 조건에 걸렸으니 그 조건에 해당된 탕감조건을 세워 가지고 죄를 벗겨 주어야 됩니다.'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천국에 가려면 사탄의 증명서를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탄을 사랑했다는 인정을 받지 않고는 영영 천국에 못 갑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그런 일을 하자는 것입니다. 반대하는 사람을 원수로 대해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사랑해야 하다니, 기가 막히는 일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위해 복을 빌어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지 않으면 복귀가 안 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못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48-316)
기독교는 역사시대의 수많은 인류와 더불어 비참한 운명을 개척하면서 참감람나무를 찾는 역사를 거쳐 나온 것입니다. 참감람나무는 곧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 아들이 오면 그분의 진액을 받고 가지를 받아야 합니다. 그 가지에 자신을 접붙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역사시대의 모든 선조들이 탕감조건을 제시했다가 사탄에게 걸려 넘어져서 지금까지 맺혀 있는 역사적인 조건이 그 자리에서 전부 다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옥토, 포근한 보금자리와 같은 터전이 아니라 자갈밭과 같은 곳에서 접붙임을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사탄세계에 없는 본성을 갖추었으니,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다는 증명서를 사탄에게서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마음대로 해주실 것 같으면 6천 년 전에 다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형무소에서 나오려면 판사가 공인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누가 해주느냐? 검사가 공인해 준다는 것입니다. 공판정에서는 검사가 사탄입니다. 그러므로 재판정에서 검사의 공인을 받지 않으면 못 나온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사탄의 공인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이 '넌 내 아들이다. 내가 살려 주마!'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사탄의 공인을 받아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탄의 공인을 받았습니까, 못 받았습니까? 사탄의 공인을 받아야 됩니다.
통일교회는 무엇을 가르쳐 주는 교회냐? 사탄에게 공인을 받아 내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사탄에게서 공인을 받되 영적으로만 공인받아서는 안 됩니다. 영육을 합한 실체로 공인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17-124)
천국가는 패스포트는 그냥 가질 수 없습니다. 그냥 앉아서 시험도 안 치르고, 논문도 안 써 놓고 받은 학위는 가짜입니다. 통일교회에도 진짜 가짜가 있습니다. 정확한 척도를 거치고 난 후에야 진짜가 됩니다. (129-186)
천국은 아무리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졌더라도 못 갑니다. 천국에 들어갈 수속을 밟아야 됩니다. 등록을 하려면 자격증을 내야지요? 아무리 '나는 절대적으로 순수한 마음을 가진 순수한 사람이오!' 해도 천국에 못 갑니다. 통과할 수 있는 형식이 있어야 합니다.
망해 가는 이 미국에 들어오기 위해서도 비자니 무엇이니, 얼마나 까다롭습니까? 천국 들어가는 것은 미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까다롭습니다.
모든 법의 절차를 밟아야 됩니다. 그걸 배워야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가 아니고 통일대학입니다. 천국의 대학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지상에서 지시한 모든 것이 저나라로 가는 데 있어서 조건이 됩니다. 이것 못 하고는 못 갑니다.
이렇게 말하면 선생님을 보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명령만 하는 것이 아니냐!' 하겠지만 선생님은 그것을 다 실천하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하기 전에 이러는 게 아닙니다. 왜 그러느냐? 참부모라면 가르쳐줘야 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의논할 상대가 없습니다. 미국의 대통령한테도 복귀섭리(復歸攝理)에 대해서 의논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닥터 더스트가 와 있지만 복귀섭리노정을 의논할 수 없습니다. 의논하게 되면 천사장이 참소하는 것입니다. 천사장은 인간을 타락시킨 장본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선생님 외에는 모르는 것입니다.
이제는 통일교회가 세계의 고개를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제는 통일교회를 누가 없앨 수 없고, 선생님을 누가 감옥에 집어넣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결혼해서 생활하고 아들딸 낳는 것이 바쁘지 않습니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증명서를 준비하는 것이 바쁩니다. 여러분들은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가다가 차 사고가 나서 영계에 갈지도 모릅니다. 별의별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언제 어느 순간에 갈지 모릅니다.
축복받은 가정이 앞으로 영계에 가는 문제를 등한시하고 자기들끼리 재미있게 살다가 영계에 간다면, 통일교회 선생님 앞에 나갈 수 있습니까? 축복받은 가정이라는 것은 장성기 완성급(長成期完成級)내에 있기 때문에 세계권까지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장성기 완성급에 있기 때문에 세계를 넘어가야 됩니다. 그러한 과정에 있기 때문에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선생님이 영계에 갈 수 있는 길을 다 준비했는데, 여러분이 하지 않고 가만 있으면 얼마나 비참하겠습니까?
선생님은 무능력한 사람이 아닙니다. 성격으로 보더라도 누구한테 지지 않는 성격입니다. 선생님은 밟히는 걸 싫어하지만 밟히며 살아왔고, 반대받는 것이 싫지만 반대받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러한 터전에서 통일교회에 들어온 여러분들이 어떻게 가야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사람입니다. 빨리 나라와 세계를 넘어가야 됩니다. 여러분은 시집가는 것이 바쁩니까, 살림하는 것이 바쁩니까, 영계에 갈 준비가 바쁩니까?
내가 사는 것은 영계에 박자를 맞추기 위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영계에 박자를 맞춰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를 믿는 사람은 영계에 가게 되면, 선생님이 가르쳐 준 조건이 영계의 문전에 딱 박혀 여러분들에게 질문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여기서 지금까지 가르쳤던 모든 것이 조건이 되어 적혀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대답을 못 하면 못 들어가는 것입니다. 중간쯤의 영계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거기서 선생님이 영계에 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선생님이 영계에 빨리 오면 좋겠다.' 하고 기다리지만, 선생님이 영계에 가더라도 선생님이 가는 곳에 여러분들이 다 못 들어갑니다. (146-337)
'악마를 추방하자!' 이것이 선생님의 표어입니다. 인류역사의 수많은 인류를 유린해 온 악당, 사탄의 모든 행동을 공의의 재판장인 하나님 앞에 검사가 되어 참소합시다. 우리가 검사가 되어 사탄 악마를 참소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악마가 검사한테 굴복하겠느냐? 굴복하지 않겠느냐? 거기에는 변호사가 없습니다. 악마에게는 변호사가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변호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저나라에 가서 변호사 노릇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변호사가 되어 '이 사람은 내 이름을 믿고 선한 일을 했습니다. 선하려고 했고 공리의 법도를 지킨 사람은 악마도 데려가지 못한다는 것은 악마와 하나님과 협정한 조약이 아니오?'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도 옳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한 자리에 세웠던 사람들은 악마가 끌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덮어놓고 예수 믿으면 천당 가겠습니까? 내가 영계에 가서 훌륭한 목사님들이 지옥에 엎드려 '나 문선생이 이런 분인 줄 몰랐소!' 하는 꼴을 많이 봤습니다. 꿈 같은 얘기입니다. 여러분이 따르는 선생님이 그런 사람입니다. 고차원의 세계 5차원 세계 이상의 이론을 갖고 있는 책임자입니다. 나를 따르려면 그런 내용을 알아야 합니다. (149-98)
우리는 나라가 있어야 합니다. 나라가 있지만 우리가 가는 나라는 다른 나라입니다. 그 나라의 공인받은 시민권을 새로이 받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공인받은 시민권을 가진 사람에게는 사탄이 동서남북을 통해서도, 과거-현재-미래를 통해서도 참소할래야 참소할 수 없는 것입니다. (148-287)
① 천국 시민이 누리는 자유
여자가 미인으로 생기면 틀림없이 외적으로 따라갑니다. 못난 여자는 외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내적으로 가게 마련입니다.
외적으로 가면 갈수록 사탄세계에 물든 사탄의 누더기판이 되지만, 내적으로 가게 되면 하나님 편에 가까워집니다. 내적인 쪽으로 갈 줄 아는 사람은 외적인 쪽으로도 마음대로 갈 수 있지만, 외적인 쪽으로 갔던 사람은 내적인 쪽으로 절대 올 수 없습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이냐? 내적세계에도 들어갈 줄 알고, 외적세계에도 나갈 줄 알고, 또 나갔다가 들어올 줄도 알고, 동서남북으로 다닐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내적세계가 주체가 되어 외적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외적인 세계는 악이 침범했기 때문에, 그 세계로 가면 지옥에 가고, 내적인 세계로 가면 선한 영계인 천국으로 가는데, 이 외적인 세계와 내적인 세계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으면 지옥에도 갈 수 있고 천국도 갈 수 있다 그 말입니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어디를 가더라도 환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보자 하는 것이 선생님의 주장입니다. 또 하나님의 주장입니다.
하나님은 지옥에 마음대로 갈 수 있습니다. 수속을 밟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또 하늘나라 왕궁에 가는데도 수속을 밟지 않고 가십니다. 어디든 마음대로 가십니다. (116-177)
영계의 하나님 앞에 갈 때 가져갈 선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돈도 아니요, 학?박사의 명예도 아닙니다. 자기 사랑하는 남편이 좋고, 잘살고,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은 선물이 되지 못합니다. 거기에는 세계를 위하고 하나님을 위한 사랑을 가지고 가야 됩니다. 그것이 남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독생자를 주었습니다. 독생자는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서 온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고 믿으면 멸망하지 않습니다. 구원받는 것입니다. 주인이 세계를 사랑하니 세계를 같이 사랑해야 된다 그말입니다. 지금 기독교는 교파의 이름으로 전부 떨어져 나갔습니다. 세계가 어떻고 하나님이 어떻고 하는 것은 생각도 없습니다. 자기 교파와 자기 나라만을 사랑하다 망해 가는 이 기독교를 바라볼 때, 우리는 교파를 넘고 나라를 넘어서 세계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해야 됩니다. (98- 329)
아무리 살인강도라 하더라도 증거물이 없을 때는 판사도 어쩔 수 없습니다. 강도가 '내가 살인한 것을 언제 봤소?'하고 들고 나서면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증거를 들이대면 꼼짝 못합니다. 증거가 없으면 증거를 찾아야 됩니다. 찬송가에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받은 증거가 있습니까? 증거를 받았다고 으스대며 전도를 나가는데 그런 것이 증거가 아닙니까? 그런 증거를 해서 뭘 합니까? 전도해서 남은 사람도 없으면 아무 관계도 없다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천국갈 때에 예물로 가지고 갈 것이 있습니까? 영계에 가면 순교당한 공신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 그들 앞에 여러분들이 가지고 간 보따리를 펼쳐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거지발싸개 같은 것을 펼쳐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통일교회가 무슨 고생을 했으며, 여러분이 무슨 고생을 했습니까? 그만한 고생도 안 해 가지고 어떻게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한다고 하겠습니까? '고생을 하긴 했지만 나는 고생했다고 생각 안 합니다.' 그래야 당연한 것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남아 있습니다. 영계에 가서 보따리를 풀어 놓고 '이것은 일생 동안 제가 장만한 선물이오니 받으시옵소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자들이 시집을 갈 때는 한 보따리씩 해 가면서, 천국갈 때는 달랑달랑 몸만 갈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통일교회 교인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무슨 사명을 받은 자들입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의 정병으로서,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시집 장가를 가게 되면, 그 집안의 가문을 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은 살림살이를 하게 됩니다. 독립성을 길러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거룩한 사명이 여러분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생님과 매일 생활하지 못하고 떨어져 있더라도, 또 하나님이 늘 여러분에게 직접 명령하지 않더라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관리권에서 사명을 부여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절대시해야 합니다. 그 절대적인 가치에 의해 이루어진 성과를 만민의 것으로, 후대 후손의 것으로, 천상세계의 보물로 영원히 보장받겠다는 결의를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임명받은 자의 책임입니다.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거지보다 더 불쌍해집니다. 거지들은 때가 되면 얻어서라도 밥을 먹지만, 책임을 못하는 사람은 시간 맞춰 죽도 못 먹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책임을 완수하는데 하나님께서 10년 동안에 하라고 했다면, 10년 동안 충성과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역사를 빛낼 수 있는 자녀의 길을 가치있는 길로 복귀시켜 나오는 기간을 어떻게 단축시키느냐? 하나님이 계획한 10년이라는 기간을 7년으로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내 땀이 필요하고, 내 피가 필요하고, 내 노력이 필요하고, 내 수고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 소모의 대가를 통하여 양과 질을 거기에 보충하지 않고는 국가적이고 세계적인 판도를 흡수할 수 없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이런 책임을 지고 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미 기초를 닦고 외부공사는 다 끝나서 이제는 단장을 하는 시대입니다. 내부장식은 주인의 손끝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바람벽 같은 것은 직접 관계가 안 되지만, 직접 관계될 수 있는, 필요한 모든 여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단계적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시대?실천시대?성사시대가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생애를 시기에 맞춰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야 됩니다. 준비시대에는 온갖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고, 실천시대에는 온갖 정성을 다하여 실천하고, 성사시대에는 온갖 정성을 다하여 성사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부장식이 잘되는 것입니다. 그 장식을 누가 보더라도 그 정교함에서 정성들인 도수가 뛰어나다는 말을 들어야 됩니다.
그러기에 여러분들은 뜻생활에서 준비시대가 되어 준비하라는 임명을 받고도 준비하지 못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실천시대가 옵니다. 그때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실천을 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성사시대가 오는데, 그 성사시대는 소망이 깃드는 시기입니다. (32-71)
마음은 하나님 대신입니다. 마음은 열조(列祖), 선조들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스승을 대표하고, 마음은 나랏님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동안 이 마음을 얼마나 멸시하고 천대했습니까? 우주의 중심으로서 참된 부모의 자리에 있고, 참된 스승의 자리에 있고, 참된 주인의 자리에 있고, 참사랑의 주체로 계시는 분을 대신하는 마음이 이 땅에서 나 하나를 수습하기 위해 얼마나 희생했습니까?
천대받고 끌려다니면서도 나쁜 생각을 가지고 새벽에 도둑질이라도 하게 되면 '이놈의 자식아!'하고 또다시 충고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런 마음을 얼마나 농락했습니까? 마음은 부모 대신이요, 스승 대신이요, 주인 대신입니다. 마음세계에는 공판이 필요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자신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제3자, 증인이 필요없는 것입니다.
부모 앞에 당당하지 못한 나, 스승 앞에 부끄러운 나, 나라의 임금님 앞에 부끄러운 나,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본향으로 돌아가려면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본향에서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셔야 됩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왕이요, 나라의 왕이요, 종족의 왕이요, 가정의 왕입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스승이요, 나라의 스승이요, 종족의 스승이요, 가정의 스승입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주인이요, 나라의 주인이요, 종족의 주인이요, 가정의 주인입니다. 이것이 삼대 주체사상(三大主體思想)입니다. 여기에는 위하는 사랑, 위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 사랑의 본질이 있기 때문에, 이 삼대 주체사상이 하늘나라를 대표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그 삼대 사상을 전부 다 갖춘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것을 전부 못 갖추더라도 참부모의 자리에 서면 스승은 오른쪽, 주인은 왼쪽에 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셋 중의 어느 하나만이라도 가지면 되는 것입니다. 참된 부모가 되든가, 참된 스승이 되든가, 참된 주인이 되든가, 어느 한 자리에만 서게 되면 천국입적(天國入籍)은 문제없다는 것입니다. (209-154)
타락이 뭐냐 하면, 말씀과 실체와 심정의 인연이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말씀을 알고 실천해야 됩니다. 말씀을 실천하는 데는 부모의 심정을 갖추어 움직여 나가야 됩니다. 탕감복귀할 수 있는 실체적인 행동을 거치고 난 자라야만 축복해 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말뿐이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하늘의 족속, 다시 말하면 이 나라의 생명체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현상에 영형체(靈形體)와 생명체(生命體)와 생령체(生靈體)가 있습니다. 이것들이 영계의 반응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이 땅에서 영형체?생명체?생령체와 마찬가지의 인연을 거치는 것입니다. 생령체가 되면 그 자리에서 입적해 자기의 위치를 찾아들어가는 것이 복귀의 노정입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여러분들이 입적하는 것입니다.
만일에 그게 연결되어 입적이 되는 날에는 여러분이 아무리 잘못하고 아무리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사탄세계에서 세워 놓은 법 가지고는 치리하지 못하게 됩니다. 미국 사람들을 한국 국법 가지고 치리할 수 있습니까? 국적이 다르기 때문에 안 됩니다.
그런 권내에 들어가면 그 권내의 법만을 적용하게 됩니다. 그러니 사탄세계의 법은 일단 넘어서기만 하면, 아무리 어떻게 해도 적용이 안 됩니다. 사탄세계의 법이 적용 안 되니, 결국은 이 땅 위의 법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에 상응한 탕감조건을 세우면 됩니다. 그러니 지옥은 안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한 번 태어났으면, 한 번은 죽어야 됩니다. 그것은 공식입니다. 그러면 죽어서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통일교인은 영인체가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 영인체가 자라야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에게 문제되는 것이 뭐냐 하면, 때가 되면 전체가 자기의 자서전을 써야 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그럴 때가 옵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뭘 했느냐, 그 기록 내용이 뭐냐 이겁니다. 여기에 어떤 회사에 취직해 생활했던 내용은 아무 조건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도리어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회사에 있었다는 사실은 부끄러운 것입니다. 이제 그럴 때가 옵니다.
앞으로 입적이라는 게 벌어집니다. 남북이 통일되면 입적을 해야 됩니다. 종족적 메시아라는 명사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 내용과 사실이 문제입니다. 그런 모든 말씀의 내용들이 앞으로 자기의 영원한 길을 가는 데 있어서 탕감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저나라에 가서 여러분이 그 길을 가기 위해 마음으로 체휼하면서 얼마만큼 노력했느냐, 노력뿐만이 아니라 실적을 얼마만큼 남겼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구원의 길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그냥 그대로의 습관적 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히 탕감의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구원섭리(救援攝理)는 복귀섭리(復歸攝理)이고, 복귀섭리는 재창조섭리(再創造攝理)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창조되기 위해서는 타락하기 전과 마찬가지로 본연의 자리, 영(零)의 자리에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의식도 없고, 습관도 없고, 김씨라든가 이씨라든가 자기가 갖고 있는 성(姓)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영의 자리에 들어가야 됩니다. 하늘의 창조본연의 기준에서 보면 지음받은 만물은 영에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늘나라 가는 길에 반대되는 그 일들이 인간세계에 꽉 차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라 버려야 됩니다. 그것이 말 가지고는 안 됩니다. 사탄 사랑을 중심삼고 사탄 생명, 사탄 혈통에 인연되어 모든 민족이 걸어나온 역사적 문화배경이 서로 다른 습관성 혹은 풍습이 얼룩덜룩하게 꽉 차 있기 때문에 이것은 그냥 제거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에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역설적인 논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죽고자 해야 산다는 것입니다. 자기 생명을 투입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세탁해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탕감해서 복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이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타락세계에서 소유하고 있던 습관성이라든가 죄악성이 남아 있는 한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213-97)
여러분들이 영계에 갈 때 일주일 이상 하나님을 위한 금식을 하지 못했을 때에는 저나라에 가서 입적을 못하게 됩니다. 왜? 하나님은 6천 년 복귀역사노정에서 수고했으니 그것을 생각하면서 금식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는 7일 금식기간이 있습니다. 그것이 여러분들을 고생시키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육신을 쳤다는 조건을 세우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17-183)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되겠습니까? 그 방법은 개인은 가정을, 가정은 종족을, 종족은 민족을, 민족은 국가를, 국가는 세계를, 세계는 하늘땅을, 하늘땅은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다가 죽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릅니다. 전통이 딱 서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전통을 안 세우면 저나라에 가서 입적할 곳이 없습니다. 저나라가 그런 조직으로 돼 있으니 거기에 맞추지 않으면 입적할 수가 없습니다. 자리가 없습니다. 타락하지 않은 본래의 사람으로 재현해 들어가야 됩니다.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게 통일원리관(統一原理觀)입니다. (131-56)
여러분은 천국에 입적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 제단 위에 자신과 더불어 만물을 바쳤습니다. 만물을 잃었기 때문에 그것을 복귀의 조건으로 하고, 사람을 잃었기 때문에 아벨의 위치에 서서, 만물을 아벨 입장에 세우고 가인에게 조건을 세우게 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비로소 하나님은 받아들이십니다. (15-153)
여러분이 입적하기에 앞서 절대적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 이것을 확실히 모르고서는 절대적으로 완성품에 대신할 수 있는 자리, 모든 것을 이기고 자기 주체성을 하늘 앞에 주장할 수 있는 그 자리를 찾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태어났습니다. 어디까지나 출생의 동기는 창조주입니다. 창조주에 의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창조주의 무엇에 의해서 태어났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창조주가 다이아몬드를 좋아해서 다이아몬드를 맡기기 위해서 우리를 만든 것이냐, 권력을 좋아해서 권력을 상속해 주기 위해서 만든 것이냐, 지식을 좋아해서 모든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냐? 시작의 기원, 출발의 기원이 뭐냐? 이게 문제입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으로부터 기원이 되었고, 그로 말미암아 내적으로 인연되어 태어난 나를 주장하더라도 앞으로 본향땅에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정확히 모르면 그 진행상의 모든 것은 미완성으로 결론짓게 마련입니다.
내 출생의 동기는 어디까지나 우리 어머니 아버지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아버지의 생명, 어머니의 생명이 나를 엮어서 출생시켰는데 두 분의 인격을 전수받는데 있어서는, 생명끼리 부딪쳐 가지고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생명에 앞서 이 일을 연결하는 근원적인 작동이 있었는데 그 작동의 동기가 무엇이냐 하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생명이 귀한 것이냐, 사랑이 귀한 것이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생명은 제2의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 제1의 위치입니다.
입적을 위하여 본향 땅으로 가야 되는데 본향 땅에 돌아가기가 간단치 않습니다. 수속을 밟아 완전히 합격해야 합니다. 어느 창구에 가든지, 어느 땅에 가든지, 대한민국 어느 곳에 가든지 입적할 수 있는 창구가 있습니다. 거기 가면 갑이라는 사람, 을이라는 사람, 병이라는 사람, 별의별 남자 여자들이 입구에 앉아 있더라도 그 사람이 도장을 찍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177-305)
하나님과 하나되었으면 가인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입장에 섰으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종족과 민족과 나라를 사랑해야 됩니다. 이것이 지상의 첫째되는 계명입니다. 하늘나라의 계명이 아니라 지상천국의 계명입니다. 천상천국의 계명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 : 37)'는 것이지만, 지상천국의 제1의 계명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나라와 네 민족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부식(扶植)시키느냐, 하나님의 권능과 하늘나라의 경외성에 어떻게 인연을 맺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려면 자기를 중심삼고 횡적으로 넓은 무대를 가져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영계에 가서 하나님의 위업을 영원히 상속받을 수 있는 지파장이나 족장, 제사장이 될 것입니다. (34-70)
앞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중심삼고 입적시대가 옵니다. 14만4천 무리에 들어가겠다고 하지요? 14만4천이 무엇인지 압니까? 입적시대를 향해서 가려면 자기 종족권이 하늘나라의 고향 땅과 같은 입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늘나라의 입적시대에 종족적으로 입적하는 것입니다.
개인 구원시대는 지나가는 것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통일교회에 입교해서 선서하면 그나라 사람들도 하늘나라의 권속이 되고, 교회가 제시하는 예식만 거쳐 나가면 다 사탄권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219-100)
언제나 우리가 생각해야 될 중요한 문제는 내 몸 마음을 통일해 가지고 아내와 일족을 묶어야 되는 것입니다. 몸이 소생이라면, 부부는 장성, 종족은 완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종족을 하나 만들어야 됩니다.
남북통일이 되면 그 다음엔 입적이 벌어집니다. 그런 시대에 부끄럽지 않게끔 동참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때는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온 이후의 역사를 다 기록해야 됩니다. 이게 틀리게 되면 저나라에서 걸립니다. 뭘 했다는 모든 것을 샅샅이 밝혀 놓고 그걸 밟고 넘어갈 때 이 사실이 나를 붙들지 않아야 됩니다. 조건이 되지 않을 수 있게끔 기록을 남겨 놓고 넘어가서야 비로소 입적시대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213-206)